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가 지난 19일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제2회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 이베이를 통한 수출을 지원하는 CBT(Cross Border Trade)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명의 온라인 수출역군에게 총 3000여만 원의 창업지원금이 수여됐다.
작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으며 대학생, 한류상품 판매자 등 총 600여 명의 셀러가 참가, 총 32만여 개의 제품이 거래됐다. 대회 전체 누적판매금액만 800만 달러에 달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상현 씨는 “최근 이베이코리아의 지원에 힘입어 미국 일변도에서 호주로 무대를 넓힌 만큼 앞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누적판매금액, 구매만족도, 등록상품 수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대상 1명 500만 원, 우수상 2명 300만 원, 특별상 7명 200만 원, 노력상 4명 100만 원 등의 창업지원금이 전달됐다. 특히 대학생 수상자에게는 이베이코리아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CB사업총괄 나영호 이사는 “패션상품이 주를 이뤘던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고미술품, 인테리어소품 등으로 상품군이 다양해졌다. 영국, 독일, 호주 등으로 지역 다각화가 이뤄졌다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온라인 수출 지원 정책을 펼쳐 더 많은 판매자들에게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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