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당장 편직물, 자수 및 수공예 아이템 등 관련 제품 수출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고 국민 소득이 낮아 저렴한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직수조는 매년 콜롬비아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최근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업체들 부스 상담장 모습.>
수도 보고타는 정치중심지인 반면 메데진(Medellin)은 콜롬비아의 경제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메데진은 봉제 공장이 많아 우리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LA, 뉴욕, 아틀란타 등에서 직항로가 개설돼 있어 여타 중남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편도 잘 발달해 있는 편이다.
섬유 업계는 콜롬비아 시장 공략을 위해 꾸준히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은 08년부터 작년까지 4회에 걸쳐 시개단을 파견해 최근 들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급격한 섬유류 수출 증가와 관련 직수조 채수훈 이사는 “매년 10개사 안팎으로 시장개척단 위주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상담한 결과 눈에 보이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아직은 값싼 중국산 제품이 많지만 FTA 효과로 한국 상품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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