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인과 범 시민운동으로 ‘섬유 박물관’ 만들자
섬유패션인과 범 시민운동으로 ‘섬유 박물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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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유물, 자료 기증 운동 전개

세계적인 섬유도시 대구에 들어설 예정인 섬유산업 역사와 미래를 조명할 섬유박물관(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DTC)에 전시될 섬유관련 유물과 자료를 기증하는 범 섬유인 운동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말까지 전개된다.

19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는 2014년 10월 완공될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내에 들어설 섬유박물관에 필요한 유물과 전시물 및 섬유발전상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자료 확보를 위한 대책회의를 겸한 이사 간담회를 갖고 지역섬유, 패션인들이 적극 동참해 섬유 유물과 자료를 각 2점씩 기증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대경섬유산업연합회는 우선 대구경북지역부터 기증 운동을 전개한 후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연계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유물 기증운동은 대경섬산연을 중심으로 지역 섬유 패션단체, 업계, 연구기관들이 긴밀히 연계 및 공조해 나가는 가운데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수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발상지이자 세계적인 섬유산지에 늦은 감이 있지만 역사적인 섬유 박물관이 들어선다”며 “우리나라 섬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후대에게 전승할 섬유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섬유, 패션인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섬유박물관은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내 2~4층(연 면적6269㎡) 규모로 개관할 예정이며 섬유 역사관과 섬유 패션관, 섬유 미래관 등 3개 테마 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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