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은 올 한해 극심한 진통속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신규유입은 줄고 중단 브랜드가 속출했으며 가격경쟁은 거셌다. 여성복업계는 이 같은 결산자료를 토대로 내년에는 신생 브랜드들을 제외하고 안정화와 효율화에 중점을 둔 경영전략을 구사한다.
남성복 분야에서 신사복 브랜드들은 대부분 전년대비 보합내지는 역신장세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침체속에서도 감성지향의 캐릭터, 어반캐주얼은 5~15% 상당의 신장세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3년도는 목표치를 높여 대부분 두자릿수 성장을 위해 공격 마케팅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비오’는 내년 800억 원을 목표로 20% 이상의 성장을 도모하며, ‘니나리치맨’은 본격 성장기진입을 목표로 350억 원 목표에 34.6% 신장을 목표로 설정해 뒀다. 올 해 주목받았던 ‘질스튜어트맨’과 ‘커스텀멜로우’는 영역확대및 볼륨화에 박차를 가한다.
‘빌트모아’는 올해 500억 원에 이어 내년에 20% 성장을 목표로 600억 원 외형에 도전한다. ‘트루젠’은 올 해 안착에 이어 내년에 600억 원, 10% 성장을 추구한다.
아웃도어는 예년 같은 ‘호사’는 누리지 못했으나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케이투’ 같은 대형 선발 브랜드들은 10~15% 외형 신장을 했다. 워낙 신규들의 진입이 거셌던 2012년 밀레, 레드페이스, 터누아 등 성장기조성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던 브랜드들은 20%~64%까지 급증한 외형을 보였다.
골프부문은 난항 속 부도 및 정리가 속출한 가운데서도 살아남은 브랜드들은 나름 선방했다. 새해 과감한 투자와 대변화가 요구된다. ‘JDX’는 11% 신장에 1000억 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포유’는 14% 신장한 1250억 원을, ‘엘레강스스포츠’도 1000억 원대 외형을 기록했다. ‘빈폴골프’는 550억 원,‘SGF슈페리어’가 401억 원, ‘아놀드파마’는 590억 원을 기록했다.
신예브랜드 ‘마코’는 빠른 시간에 가빠른 신장세를 보이며 내년도 43% 외형 성장을 목표로 공격 마케팅에 나선다.
2012, 복종별 결산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