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대표 최제성)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5일 서울 청담동 본사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쌍방울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오는 2015년까지 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해외매장 증설과 수출 지역 다변화 등 해외부문을 강화해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한다는 방침.
해외유통망은 2014년 100개, 2015년 350개까지 늘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이외에 미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실버산업에도 새롭게 진출, 매출 목표에 다가설 예정이다.
쌍방울 최제성 대표는 “회사가 50년 역사를 이어온 것은 무엇보다 국민의 한결같은 성원이 버팀목이 됐다.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성원에 보답하고 국민기업으로 기억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방울은 1963년 전북 익산에서 쌍녕섬유공업사로 출발해 외환위기 직전까지 17개 계열사를 거느렸으나 경영악화로 인해 2010년 새주인을 맞았다. 이후 회사가 다시 한번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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