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회장 이영규)이 2014년을 목표로 개발중인 신형 방검부력조끼가 정부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일정기간 동안 독점 판매권을 보장받는다. 웰크론은 지난 13일 방검부력조끼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높이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처가 미리 구매 의사를 밝히고 기술 개발 및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웰크론은 방검부력조끼 개발을 완료하면 일정기간 동안 해당 기관에 판매 독점권을 확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게 된다. 웰크론은 고성능·저중량 방검부력조끼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 준비성 및 관련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 첫 방검복 납품을 시작으로 육군 교육사령부에 방탄복, 콜롬비아 공군에 방탄판을 납품했다. 작년 3월에는 부력 성능 저하를 개선한 부력재를 개발, 해군에 부력방탄복을 납품하기도 했다.
웰크론은 양날검(S1)만 막아내던 기존 방검복 대비, 양날검은 물론 한날검(P1), 송곳까지 막아낼 수 있도록 방검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중량 3.0kg 이하를 유지하고 방수기능을 25% 가량 향상시키는 등 가벼우면서 고성능의 방검부력조끼를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본 개발은 완료됐고 방탄성능 및 방수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연구중에 있다”며 “2014년 완료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세계 방호복 시장은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 증가하면서 해양경찰청, 서해어업 관리단 등 국내 시장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정부 지원하에 2014년 개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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