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성공 힘입어 캐주얼 사업 도전
한상혁 상무 영입 성장동력 장전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속에 조직원, 구성원들이 어떻게 세팅됐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그런 점에서 보면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리더 역할이 중요합니다”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전개하는 ‘파리게이츠 캐주얼’에 한상혁호를 영입한 이대형 부사장은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기존 ‘파리게이츠 골프’에 이어 ‘파리게이츠캐주얼’을 런칭했다. 골프 판매 호조와 젊은 고객 공략을 위한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파리게이츠 골프’가 합격점을 받았으니 ‘파리게이츠 캐주얼’도 잘해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파리게이츠’는 최근 ‘엠비오’ 등에서 활약한 한상혁 CD를 ‘파리게이츠캐주얼’ 디자인총괄 상무로 영입, 브랜드 전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S/S부터 본격 스타트를 진행하며 이달까지 디자인실을 새롭게 세팅하고 새로운 감성 충전에 나설 방침.
이 부사장은 “지금껏 어떻게 해왔냐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 어떻게 역량을 다해 전개해 나갈지가 관건”이라며”항상 남을 배려하고 모범이 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패션은 ‘핑’ ‘파리게이츠’ ‘팬텀‘ ‘잭앤질’ 등으로 지난해 매출 17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매출 목표도 달성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게이츠’는 런칭 이후 백화점 3사 주요점에 고루 오픈하며 총 30여 개 매장을 전개 중에 있으며 신장율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스폰서십 마케팅을 펼쳐 새로운 필드 스타일을 제안, 주목도를 높여가고 있다.
‘파리게이츠’는 양수진, 강경남 프로를, ‘팬텀‘은 허윤경 프로를 후원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핑’이 새롭게 후원하게 된 신인선수 전인지 프로가 최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슈퍼 루키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 회사는 ‘파리게이츠’ ‘핑’의 백화점 영업과 더불어 ‘팬텀‘ 사업부 총괄에 김한흠 전무를 기용, 가두상권 공략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