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16일 관악산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섬유패션인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업계 행사 중 매년 최대 인원이 참석해 온 등반대회에는 올해에도 1200여명이 참가, 뜨거운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과천 청사 앞 잔디마당에 모여 2개 코스로 나눠 관악산 등반을 마쳤다. 3회째인 올해에도 삼일방과 콜핑, 팬코, 동일방직, 노스케이프 등이 제품을 협찬했다. 폐회식에서는 참가자 1200여명(3만원 이상)의 참가비와 장학재단 성금 기탁식이 진행됐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10년간 총 10억원 출연을 약정, 이날 1억원을 기탁했고 박경탁 한국화섬협회장 1000만원,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장 500만원, 박상태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500만원 등 기금이 전달됐다. 또 박만영 콜핑 회장 1000만원, 한두흠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이사장 600만원의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