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관 회장, CI 변경·사무실 이전 진행 밝혀
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사진)가 웅진케미칼 인수작업에 막바지 속도를 낸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말 4300억 원에 웅진케미칼 지분 56.2%를 인수하면서 새 주인에 올랐다. 1월 중순 현재 도레이첨단소재는 계약금 430억 원을 포함 1·2차 중도금까지 총 3000억 원을 인수대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지난 9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2014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웅진케미칼 인수 작업과 관련 “CI 변경과 사무실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웅진케미칼 새 사무실은 도레이첨단소재가 위치한 마포(공덕)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전 시기는 오는 10월경”이라 말했다.
CI 변경은 1분기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아래 외부업체를 통해 진행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국내 기업결합 신고는 이 달 중 끝내고 해외법인은 2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중국의 승인이 미뤄지고 있어 당초 예정보다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 웅진케미칼 직원들에 대한 고용안정성은 그대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과 수처리 사업 등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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