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전체 금액 전년 대비 감소
2013년도 섬유·직물·의류 분야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은 신고기준 16건, 5000만불로 집계됐다. 실제 투자가 집행됐거나 국내로 들어온 도착기준으로는 12업체, 8400만불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하겠다고 신고한 금액보다 실제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진 셈이다. 2012년도 신고금액은 3억1600만불, 도착기준으로는 2억5700만불이었다. 이로써 정부가 통계를 잡는 1962년부터 2013년까지 집계에 따르면 394개 업체가 총 12억8500만불을 투자(도착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도 우리나라 전체 FDI는 엔저로 인한 일본투자 위축,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고기준 FDI 금액은 145.5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고 도착기준으로는 96.8억불로 9.4% 감소했다.
정부는 “엔저 등으로 일본 기업의 대한투자가 위축됨에 따라 한국 투자도 감소했으나 전년도까지 신고한 일본의 투자는 대부분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양적완화 종료와 엔저 등 불안 요인은 있으나 경기회복 국면과 세일즈 외교 등 정부 투자유치 의지 등을 고려하면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