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홍혜진 패션쇼·11개업체 전시참가도
원대연 회장 “아시아를 세계 중심지로!” 협력 강조
“아시아를 세계 패션의 중심지로!!”
아시아패션연합회(AFF) 방콕 총회가 지난 12~14일 ‘떠오르는 아시아 패션(Rising Asia Fashion)’이란 테마로 개최됐다. 아시아패션연합회 태국 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방콕 총회에서는 ‘온라인상 정보공유와 각 국가별 패션위크 행사시 상호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합의’ 했다. 또한 이를 위해 실무진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할 방침이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원대연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머지않아 세계 정치, 경제의 힘이 이동하면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AFF가 그 역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6개국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회장단 회의후 AFF 6개국 대표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진행됐으며 한국은 ‘더 스튜디오 케이’의 홍혜진 디자이너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홍혜진 디자이너는 한국의 미를 담은 S/S컬렉션을 제안했으며 행사 관계자 및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홍혜진 디자이너는 이미 서울 10 소울의 한국대표로 세계 각지에서 행사를 진행했고 국립중앙박물관 100주년 기념 뮤지엄 패션쇼를 열어 한국의 미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이번 컬렉션 역시 태국을 찾은 많은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영향력을 다지게 됐다.
패션의류, 잡화, 주얼리 등을 포함한 총 400여개 700개 부스의 패션업체가 참가한 이번 BIFF&BIL에는 랭앤루, 앤앤에이, 제이케이디자인랩, 아이앰디센터, 퓨전크리에이티브, 이노센스,이공이팩토리, 르이, 수나킴, 비씨디코리아 등 11개 한국패션브랜드가 참가해 수주상담을 진행했다.
전시 참가업체중 랭앤루, 앤앤에이, 제이케이디자인랩, 퓨전크리에이티브 등 4개 브랜드는 특별 패션쇼도 개최해 주목받았다. 한편, 내년 제 12회 아시아연합회 총회는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으며 베트남 패션위크와 연계해 오는 2015년 9월 호치민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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