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공급실적 100% 상회
전력 소모 적고 높은 생산성 각광
레피어 직기의 거침없는 질주가 지속되고 있다. 레피어 직기 아시아 공급원인 피코텍(대표 김형수)은 올 8월말 현재 80여대의 공급실적과 20여대의 계약 실적을 보이며 불경기답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레피어 직기의 이 같은 수요 증가는 직물류의 생태계 변화와 전기세 절약, 다양한 품목을 고속으로 제직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워터제트룸은 화섬 단일품목 생산용인데다 에어제트룸은 전기 소비량이 레피어 대비 4배 이상 많다는 점에서 업계가 꺼려하는 기종으로 돌아섰다. 대신 높은 전기료를 절약하고 생태계 변화에 따른 복합 및 교직, 화섬단일품목 가릴 것 없이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레피어 직기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피코텍 측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피카놀 레피어 직기가 세계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점도 인기를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피코텍 김형수 대표는 “워터제트룸과 에어제트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레피어는 오히려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 같은 업계의 호응에 따라 전년 대비 계약 및 설치대수가 10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10월경 단독으로 피카놀 직기 설명회를 열어 레피어 직기 특징과 제품별 차별화된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발표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