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드·투톤·톤온톤…명품 브랜드 만드는 소재
벽진바이오텍(대표 추광엽·사진)의 가장 대중적인 가공기술은 메모리 가공이다. 메모리원단은 형태 변형 기억소재로도 잘 통한다. 10여 년 전부터 편안한 기능성을 강조하던 메모리소재가 패션직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소 무거운 중량감의 메모리 소재는 최근 패션 트렌드 영향으로 경량성을 중시하고 있다.라이트 가먼트로, 패션소재로 명품 브랜드 제품에는 빠짐없이 들어가는 주요소재가 됐다. 메모리는 단색부터 나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자카드 원단에도 적용된다. 여기에 사염 원사를 사용하면서 이중직의 자카드 등 차별화된 원사를 개발해 매년 변신을 꾀한다. 또다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 직물은 이러한 발전을 더하면서 패션제품에 빠져서는 안 될 주요 소재가 된 만큼, 하나의 독립된 품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벽진바이오텍의 가공력은 메모리 뿐 만이 아니다. 차세대 주요 소재의 개발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타사에서 가공한 메모리와는 미묘한 차이에서 벽진의 가공력은 감성으로 통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는 자체 기술진과 더불어 확보하고 있는 가공기가 말해 준다. 매년 더욱 강화하고 있는 설비투자는 가공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과 기계에서 뒷받침돼야 한다는 명제가 이를 대신한다. 연속호발정련 퍼블실켓드 2대, 에어로 와샤기 2대, 넷 드라이기, 텐터기 2대, 연속 BIO가공기, 샌포라이징기, 다이아몬드 브러시기, 샌드와샤기 13대, 원심 텀블러 14대, 모소기, 연속 해포기, PD해포검사기, 검단기(컴퓨터 설치 8대), 자동포장기 2대, 보일러(3t), 폐수처리장(800t), 후가공 시험기구 일체와 전문인력이 포진된 후가공 연구소, 멀티크리지기 등이다.
벽진바이오텍은 메모리 자카드와 투톤·톤온톤 등 메모리 자체 컬러는 밝아지고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사인 PET, PTT에따라 메모리는 수 백 가지 얼굴을 한다. PET소재도 PTT를 원료로 한 것 같은 메모리 기술, 벽진 만이 2% 차별화를 가능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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