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며 겨울 등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설산 산행은 무엇보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이 필수품이지만 저가 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 특히 등산 인구 1000만 명, 세계 아웃도어 시장 2위에 달한다는 대한민국에서 아이젠 제품의 안전 기준 조차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제 표준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23년간 아이젠 및 체인젠을 만들어온 스노우 라인(대표 최진홍)이다. 국내와 달리 유럽, 미국 등에서는 아이젠 및 체인젠이 안전을 요하는 품목으로 분리돼 엄격한 안전인증을 받아야만 판매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TUV SUD는 세계적으로 800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1만7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품질을 인정해 주는 기관이다. TUV와 CE 체인젠 안전기준 테스트 기준은 편안함, 효율성, 미끄럼 방지 체인의 자재 부식 방지, 인장강도, 항복강도, 신장성 계수, 미끄럼 테스트 등으로 이를 통과해야 판매가 가능한 안전인증 품목으로 분리하고 있다.
스노우라인 관계자는 “스노우라인이 중국 저가 제품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세계무대에서 시장을 리드하며 호평받는 이유는 엄격한 인증을 받는 유럽과 미주 정부의 안전규제를 통과 했기 때문”이라며 “아이젠은 연간 1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안전과 직결된 등산 용품으로 하루빨리 국내 아이젠 안전 기준 마련이 절실 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