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 문제해결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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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비공개 모임…14일 2차 진행키로
‘열정페이’논란 이후 처음으로 청년들과 디자이너연합회 및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숙원 해결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패션노조, 알바노조, 청년유니온으로부터 ‘청년착취대상’을 받은 지 22일만이고 디자이너연합회가 지난달 14일 공식 성명서를 낸 지 15일만인 1월 29일 국회 전순옥 의원실에서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지재원 위원장과 운영위원인 함정훈 변호사, 정재우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배트맨디 패션노조대표,정준영 청년유니온 정책국장, 구교현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전순옥의원의 중재아래 황금이보좌관, 이상호 보조관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만나고 공동으로 해결방법을 내자는 이야기가 오고갔다”면서 “노동, 인권문제를 여러 번 만나 정기적으로 의논할 것”임을 전했다. 이날 전순옥 의원은 “업계의 잘못된 관행은 당연히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중간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회의는 역시 비공개로 2월 14일로 결정된 가운데 실질적 해결 방법을 도출하고 향후 공동의견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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