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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마케팅의 성공작…최대 전성기
마에스트로 자기연출 가능한 신사복으로 인지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마에스트로’가 지난 86년 런칭 이후 최대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방영된 드라마로 인해 조성된 박신양 신드롬이 브랜드 인지도를 급상승 시켰으며 이와 관련한 성공적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0대 중 후반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마에스트로’는 ‘선이 살아있다’라는 실루엣을 강조한 홍보로 최근 들어 젊은 고객층이 더욱 확대됐다. 30대부터 통상적으로 40대 중반까지 즐겨 입는 3버튼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55%에서 많게는 60%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마스터피스 763’ 패턴은 기존의 노멀함에서 탈피, 실루엣을 살리는 신사복으로 박신양 마케팅과 박자를 맞췄으며 올 초 출시된 ‘1.618’패턴은 이보다 에이지 타겟을 좀 더 하향화한 제품으로 트렌디함을 더욱 강조한 라인이다.
‘마에스트로’ 신사 BPU의 김광호 차장은 “아직까지는 패턴의 차별성을 알고 찾아오는 고객이 흔치 않지만 서서히 패턴과 실루엣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본다. 그간 패션에 무감각, 단순 출근복으로만 여겨지던 신사 정장을 자기 연출이 가능한 옷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로’는 새로운 패턴이 출시될 때마다 판매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습득을 위해 롤 플레잉을 진행하며 신상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고객이 직접 시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 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시착회가 진행된 바 있으며 향후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매장별 진행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