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구매자 위주 ‘고급화’ 전략 강화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국내 전개를 시작한 ‘갭키즈’의 매출 호조로 아동복 매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갭키즈’는 오픈 당일 매출 1억원을 보이는 등 꾸준히 하루 매출 2~3천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반면 내셔널브랜드인 ‘마루아이’ ‘지오다노 주니어’ 등은 역신장했다. 이는 내셔널브랜드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디자인카피와 물량을 적시에 공급해야 하는 노력이 부족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브랜드는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신세계에 입점 해 있는 브랜드 중에서는 ‘갭키즈’ 이외에 ‘베이비프로’ ‘샤리템플’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대중매체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이 보다 트렌디해지고 유행에 민감해 질수록 아동복은 구매주체가 아이들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 아동복은 실질 구매가 이루어지는 상위계층을 공략하기 위해 수입·라이센스브랜드를 강화하려고 한다. 추석이라 해서 특별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없으며 추석 이후 10월 5일부터 세일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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