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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브랜드의 도심상권 매출은 노세일브랜드의 정
상고수와 함께 매장위치가 아직도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입수한 이달 15일까지의 백화점별 매출을 보면
▲롯데본점에서는 라코스떼, 울시, 잭니클라우스와 닥스
등 LB가 선두군, 블랙앤화이트,먼싱웨어의 직수입브랜
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브랜드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본점에서 「라코스
떼」는 8천만원을 기록하며 수위를 기록하고 NB브랜드
와 큰 격차를 보였다.
매장위치가 타백화점보다 비중있게 작용하는 ▲신세계
본점에서는 「블랙앤화이트」가 5천여만원으로 수위를,
울시(4천만), 이동수(4천여만), 레노마(3천5백만),엘로드
등 상층계단 인접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압구정 현대점의 경우 특성화상권을 대변하듯 고른
분포를 보였다. 「블랙앤화이트」가 6천여만원,엘로드가
5천여만원,슈페리어가 4천4백만원으로 1개브랜드를 제
외하고는 다른 곳보다 적은 폭의 매출차이를 보였다.
▲현대코엑스점은 「먼싱웨어」(5천5백만)와 레노마(5
천2백만)의 강세가 눈에 띄었고 잭니클라우스(4천6백
만) 엘로드(4천2백만), 닥스가 선전을, 라코스떼(2천6백
만) 아놀드파마(1천3백만)는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지방쪽에서는 서울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 ▲
광주신세계에서는 「잭니클라우스」(5천5백만)가 울시
(5천5백)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블랙앤화이트(9백9십
만) 등 직수입브랜드의 기피현상도 함께 보여줬다.
이 지역 ▲롯데百서도 슈페리어,레노마,울시,닥스,잭니클
라우스 등이 NB,LB 가 고른 매출을 나타냈다. 수적으
로 적은 매장을 갖고 있는 ▲부산현대도 선두를 달리는
라코스떼(5천백만) 울시,슈페리어 등이 블랙앤화이트(3
천만)를 앞지르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누계라는 한계와 일부브랜드의 세일을
통한 매출증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잭니클라우스 등 노
세일브랜드들의 꾸준한 정상효율 달성, 전통있는 NB,
LB의 지방강세를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