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으로 이미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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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구 브랜드 리바트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브랜드 인지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왜 그 브랜드가 주목을 받아야 하는지 이유를 소비자들의 기억에 남도록 전달해야 한다. 그런 방법 가운데 슬로건이나 CM송 사용하거나, 심벌을 노출시킨다든지 각종 행사를 후원하는 등이 있다.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등 여러 맥주 회사들은 후원의 가치를 일찍부터 인식하고 수 백가지의 다양한 이벤트를 대상으로 후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기업 브랜드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가정용 가구 전문업체 리바트는 ‘자연과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업전반에 걸쳐 친환경에 주력하는 기업임을 나타낸다. 특히 행사 후원이나 사내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관심을 끈다.

사람과 자연에게 받은 선물, 사랑으로 보답

㈜리바트는 올해 창사 31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여성들에게 받아 온 사랑을 되돌려주는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리바트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부 행사는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하여 지난 8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랜 시간 동안 여성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리바트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여 참다운 가치를 실현한다는 이념으로,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발휘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 제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여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여 전달한 것이다.

리바트의 가정용 가구 사업부장인 박종순 상무는 “31년 동안 고객들에게 받아 온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하며, “그 사랑을 여성들을 위한 발전 기금 조성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갚고자 한다””고 이번 문화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태안 방제 작업에 지속적으로 구슬땀 흘려

리바트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네 차례에 걸쳐 직원들이 태안의 기름 방제 작업에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현장에서 봉사 지원 활동을 하고 1천 600만원의 성금과 태안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봉사 동호회에 양수기 등을 기부 했다.

리바트는 한 번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회사의 기부, 봉사 문화를 확립해 가고 있다. 방제 활동이 거의 끝나가는 요즘도 일부 직원들은 격주에 한 번씩 자발적으로 태안 현지에서 기름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문화 확립 계획에 따라 리바트는 그 동안 태안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친환경 및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창사 31주년 ‘올해의 리바트인 특별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친환경 제품으로 고객 곁에 다가가

강한 고객 중심문화를 지닌 기업들은 고객과 밀착되기 위한 방법들을 찾는다. 예를 들어
IBM의 최고 경영진은 고객과 직접 접촉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을 진다. 디즈니 랜드의 경영진도 매년 2주간 고객과 접촉하면서 디즈니랜드 안에서 일한다. 고객과 접촉하는 행동은 그 자체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고객을 귀하게 여긴다는 표시가 될 수 있다.

리바트는 가구 업계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인증 마크를 획득하는 등 업계에서 친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친환경인증 매트리스를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리바트 친환경 매트리스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친환경 분야에서도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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