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라이프스타일 제대로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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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英 포멀웨어 진수 한자리에
매너 존중 표준화 문화코드 전달 앞장
포멀스타일 포럼 문화예술적 행사로


매일 옷을 입지만 어쩐지 어색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제 이같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월 19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포멀스타일 포럼의 장. 포럼은 우리가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는 포멀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포멀협회(이사장 김철웅) 설립 1년을 기념으로 열렸다. 특히 포멀스타일포럼은 패션과 주얼리, 플로랄,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선진국 라이프스타일에 부합되는 문화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포럼은 한국의 전통적 관습과 글로벌 사회속에서 국제적으로 공통 인식해야 할 매너를 존중하고 표준화된 문화코드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는 코디오의 대표이자 실행위원장인 정기자씨를 비롯해 최우현 주얼리디자이너, 김은숙 디스플레이디렉터, 전은주 플로리스트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진행했다.
또한 유명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플로어에 전시하여 관심을 고조시키고 갈라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디자이너와 일본, 영국의 디자이너들이 갈라쇼를 화려하게 펼쳤다.


루비나, 장광효, 이명순, 한송, 홍미화, 마리코 고가, 히로미 요시다, 이안 토마스 8명의 디자이너가 각각 3작품씩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작품성이 강한 주얼리와 매치하여 완벽한 럭셔리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포멀웨어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특히 쿠튀르 드레스,주얼리, 액세서리 및 기타 기증된 작품들을 경매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풍부한 재능을 지닌 장애문화예술인 돕기 기금마련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처음으로 실시한 ‘어워드’는 쿠튀르 부문에 고인이 된 김선자 디자이너가 수상해 분위기가 숙연해 졌다. 다음날 20일은 고인의 49재 날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포멀스타일포럼은 단순한 행사진행을 탈피해 젠댄스, 플라워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시현, 젠댄스, 클래식 공연 등 총체적 문화예술형식을 띠어 패션업계를 비롯 관련 업계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김철웅 이사장은 “창립 1주년을 맞아 포멀문화의 도약에 정진하겠다”며 “내년부터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국제 교류 활성화와 관혼상제의 문화발전에도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포멀협회의 실행위원장인 토시노리 타카하시씨는 축사를 통해 “한국 포멀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 양국간 올바른 포멀문화발전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포멀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원년으로 매년 포멀 스타일 트렌드 선도를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파티모임을 통해 정보 확대와 교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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