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추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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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우동 드세요”

추운 겨울.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겨울에는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우동 한 그릇이 단연 인기다. 몸도 마음도 추운 이때 적은 비용으로 소담한 행복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좋다. 가정에서 해먹기 부담스럽다면 포장 우동을 고르는 건 어떨까.
우동시장 규모는 겨울철에만 300억원에 이르고, 각 업체에서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만 하면 된다.


농심은 40여년간 축적된 제면기술을 이용해 영하 40℃이하에서 급속동결시켜 쫄깃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농심가락 사누끼 우동’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식 정통우동인 사누끼우동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해 가다랑어와 멸치가 조화를 이뤄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농심가락 사누끼 우동’은 어묵의 양과 질을 차별화한 냉동 블럭을 사용해 식감이 좋고 갓 삶아낸 듯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또 보존을 위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장기간(18℃이하에서 9개월)보존이 가능하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풀무원은 ‘얼큰한 고추 우동’ ‘1등급 가쓰오 우동’ ‘1등급 통영 우동’을 내놨다. ‘얼큰한 고추 우동’은 국산 태양초 고추와 통영멸치, 황태, 굴등의 채소로 맛을 내어 국물맛이 깊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1등급 가쓰오 우동’은 일본 가쓰오 전문 기업의 1등급 가쓰오부시와 대파,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깊고 진한 국물과 함께 튀김볼, 홍고추, 김 등의 푸짐한 고명이 더욱 고급스러운 우동의 맛을 낸다. ‘1등급 통영 우동’도 남해 바다 통영멸치와 다시마·굴·황태·대파 등으로 국물맛을 냈다.


CJ제일제당(주)은 기존 제품인 가쓰오 우동3총사를 중심으로 판촉강화 전략으로 올겨울 우동 시장 접수에 나섰다. ‘가쓰오 우동’,‘가쓰오 튀김우동’,‘얼큰 우동’은 진한 프리미엄 가쓰오부시 엑기스를 원료로 해 국물 맛이 진하고 깊은 것이 특징이다.
국물맛의 비결은 일본 가고시마 현지에서 가다랑어를 찐 후 2주간 훈연 과정을 거친 농축액으로 맛을 냈다. ‘가쓰오 튀김우동’은 일본 새우튀김 기술을 더해 우동의 맛을 살린 제품으로 새우 11.5%를 함유한 새우튀김을 사용해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하다.


대상FNF(주) 청정원은 최근 ‘가쓰오 우동’과 ‘김치 가쓰오 우동’2종을 출시했다.
올해 초 선보인 정통 일본식 생라멘 브랜드 ‘청정원 미소가’ 론칭을 발판으로 삼았다. 이번 신제품은 청정지역 유기농밀로 만들어 소비자의 건강을 먼저 생각한 것이 돋보인다. 또 일본식 전통 우동맛을 위해 일본 관서식 자연숙성 발효간장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김치 가쓰오 우동’에는 종가집의 숙성 맛김치와 청량고추가 들어 있어 국물맛이 얼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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