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이미지와 감성충족이 최대 관건인 시대.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 유통 구조가 급변하는 패션 마켓에서 능동적, 주도적 소비자들을 위한 매력적 매장 구현과 집객을 위한 접근성 강화는 이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본지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이색샵들과 불경기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전국 베스트 매장들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한다? [편집자주]
제이앤케이인터내셔날(대표 김석수)이 쌍문동에 지난 5월1일 오픈한 편집샵 MK7은 도심 속에서 누리는 힐링 라이프를 구현한 패션 복합 멀티 공간이다. 패션과 카페, 휴식을 담은 MK7은 흔히 볼 수 있는 역세권이나 주요 상권에서는 조금은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다. 노른자 상권에서 무리한 유통 비용이 더해진 거품있는 가격보다 합리적인 가격 실현과 더욱 친근하고 일상적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서다. 매장 앞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우이천이 흐르고 고즈넉한 자전거 산책길과 조깅코스 등이 형성돼 한산하고 여유롭다. ‘옷 값 걱정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기업 모토를 담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공간 제안은 이색적이고 즐겁다. 편안하고 부담 없이 누구나가 들를 수 있도록 1층 출입문은 항상 개방하고 있다. 각종 차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고 시즌별로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를 제공, 그야말로 오감체험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는 본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자체 레이블 ‘MK7NY’ 상품을 비롯해 키즈와 아웃도어, 잡화가 구성되어 있고 휴식 존을 마련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1층에는 기능성 소재와 활동적인 스타일의 골프, 스포츠 상품을 제안하는 성인 남녀 공용 플로어 층이다. 2층에는 동대문 기반의 감각적인 어반 스타일의 여성 상품 플로어로 다채로운 상품력을 자랑한다. MK7편집샵은 쌍문동을 필두로 지역 틈새를 공략한 2,3호점을 연내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각 점포마다 지역만의 색깔을 담은 매장으로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제공하고 지역 구민과 함께하고 또 이익 나눔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편집샵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차별화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새로운 유통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략. 이 회사 김민경 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정겨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곳 주민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편집샵 내 근무 인원 모두 이 지역 주민이다”며 “재미있고 휴식 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휴게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우리 동네 사랑방 같은 매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도네이션, 바자회 등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