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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 직물업계가 특수가공사를 비롯한 사가공으
로 직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이 뚜렷
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시험분석실이 집계한 「3/4분기 시
험결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직물 3천8백36건(63.6%),
사류 9백2건(16.3%), 염료 1백76건(3.2%) 중 사류의 비
중이 전년도 같은 기간(8백63건)에 비해 5% 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재별 분포에서도 폴리에스터가 총 3천5백24건
(63.6%)을 차지, 이중 스판사와 마이크로사, 케치온사등
차별화 가공사의 분석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같은 특수가공사의 의뢰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다양한 수요 욕구를 충족시
키기 위한 업계의 차별화 노력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
라고 분석했다.
한편 섬개원이 집계한 3/4분기 의뢰 시험건수는 총 5천
5백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로 증가했
으며 업체수도 총4백46개 업체로 동기 대비 8.3%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섬개원이 국가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데 따른 신뢰도 확보와 업계의 연구개발과 품질향상 노
력이 배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