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어들, K-스타일 의류 큰 만족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12월 7~11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이동쇼룸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르돔(LEDOME) 입점 패션업체들은 40여명의 바이어를 상대로 총 19만 달러를 수주해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저우의 ‘남천주보세계(南天珠寶世界级)’에서 개최된 이동쇼룸은 중국 에이전트 ‘투두(TUDOO)’와 협업해 중국 패션 브랜드와 유통업계 관계자, 온라인 편집샵 등의 바잉 담당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상담이 이뤄졌다. 르돔 입점 업체인 ‘소울팟 스튜디오(Soulpot Studio)’는 현지 편집매장과 약 2만5000달러 상당의 오더를 계약했고 중국과 밀라노 유통업체와 약 110만달러 규모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광저우뿐만 아니라 우한과 베이징, 중산 등 중국 각지의 바이어가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다. D2C, YOHO! 등 이전부터 르돔과 거래하던 바이어들도 참가해 출품작들을 둘러봤다. 의산협은 이번 이동쇼룸을 통해 앞으로 약 160만 달러의 추가 오더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 및 업체 관계자들은 행사참가 브랜드의 품질과 디자인에 만족하고 일부 바이어는 르돔을 직접 방문해 입점 브랜드와 미팅을 진행할 의사를 밝혔다.
의산협은 “이번 이동쇼룸에는 르돔 입점 패션업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의류제조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했다”며 “기획의류 제품과 K-스타일 맞춤형 의류들이 전시돼 현지 관계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조(DOZOH), 디-앤티도트(D-Antidote), 뮌(MUNN) 등 11개 르돔 입점 업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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