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우니카전 800만 달러 수출계약
한국산 직물류가 유럽 패션시장 전진기지 이태리를 뚫었다. 국내 대표 13개 직물업체가 지난 9일 개최된 춘계 밀라노 우니카 2016 전시회에서 현장계약액 800만 달러를 비롯 2400만 달러를 웃도는 상담실적을 올렸다. 우니카 전시회 참가는 지난해 추계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과 2월 9일 이태리 밀라노 Fieramilanocity에서 열린 춘계 밀라노 우니카 2016전시회에 한국관(Korea Observatory)으로 참가, 한국산 직물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외화획득 이라는 두토끼를 잡았다. 한국관에는 국내 우수 섬유업체 13개사가 참가했다. 섬수조 관계자는 “전시개최 3일 동안 참가사들이 실속있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신규바이어 상담횟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태극아트를 형상화한 한국관은 전통다과, 전통한복 전시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외신들의 많은 관심과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섬수조는 이번 시즌에 신규자격 획득에 따라 루디아, 에프티 텍스, 엘버튼 스터디 3개사를 비롯 총 13개사의 참가지원을 도왔다. 한편 우니카 추계 시즌은 9월 6~8일 새로 옮기는 전시장 ‘로피에라’에서 열린다. 섬수조는 한국관 업체참가를 늘리는 등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3월부터 신규업체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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