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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T(대표 이승칠) 대구공장(구 한국염공)이 창
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매출액과 순이익을 거둬
경사가 겹쳤다.
코오롱F&T 대구공장은 5년전인 93년부터 지속적인 구
조조정을 단행, 근로자 5백여명에 매출액 200억원 이었
던 것이 지금은 2백22명으로 220억원 매출을 상회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성과는 코오롱F&T 대구공장의 지속적인 내부
구조조정과 생산 아이템의 전문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오롱F&T 대구공장은 올초 생산아이템의 전문화를
마무리 짖고 팀제 운영체제를 굳혔다.
마이크로 직물과 교직물을 축으로한 「특수가공팀」,
안감지를 중심으로 한 「후지가공팀」, 나이론 코팅이
중심인 「코팅가공팀」이 코오롱F&T 대구공장을 이끌
3두 마차로 등장했다.
코오롱F&T 대구공장 나호진 전무는 『철저한 팀제운
영과 성과제도를 도입,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전략이 주
효,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오롱F&T 대구공장이 구조조정과 전문화체재를 구축
한 생산케퍼는 월 3백50만야드.
교직물의 특수가공과 후지가공부문이 각 1백50만야드,
그리고 코팅 케퍼를 60만야드로 재정비했다.
대신 감량가공은 특수가공 20∼30만야드를 제외한 모든
설비를 교체했다.
나호진 전무는 『교직물을 비롯한 3개부문 오더가 고르
게 수주되고 있다』며『내년경이면 새로운 체재가 뿌리
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전무는 『기존의 안감지와 코팅 외에 신규로 진출한
신합섬 및 교직물의 기술개발과 품질보증도 완료, 업계
의 요구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