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그룹은 올 상반기 총매출 9억9천6백만 유로로 약 2.9%로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인 환율상승세와 관련 약 5.1%성장으로 분석되며, 의류부문은 5.8%가 상승해, 약 9억 4천 8백만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9%에서 15.7%로 올라 1억 5천 6백만 유로로 나타났다. 순 이익은 2.5% 오른 7천 2백만 유로를 올리는 등 활발한 영업력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베네통은 성인복 세분화로 셔츠부분 지난 2년에 걸쳐 40%의 성장을 기록했다. 남성복은 30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고, 베네통 아동복 역시 유 아동을 위한 첫 번째 밀라노 임시 매장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 컨셉을 제안했다. 신생아부터 5세까지의 베네통 신생아 매장과 유아동을 둔 산모를 위한 35개의 새로운 매장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시슬리 영 라인은 15개의 매장을 이태리와 해외에 오픈했다. 액세서리 부문은 10개의 새로운 매장을 더 오픈하면서 지난 2년 동안 50%의 수익 성장을 보였다.
언더웨어는 이번 시즌 베이비 언더 라인을 런칭한데 이어 새로운 시슬리 언더웨어 라인은 특별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관능미와 시크함을 강조한 남성, 여성 언더웨어와 액세서리도 런칭할 예정이다.
더욱이 베네통은 성장세에 있는 신흥 시장 확보에 성공했다. 러시아, 구 소비에트 연방, 터키, 인도, 중국,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연간 25%의 성장으로 전체 수익의 11%를 올렸다.
올 5월 멕시코에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유통 업체인 시어스 멕시코와의 협약이 있었다. 이 협약은 멕시코의 전 시어스 백화점에서 베네통 남 여성 아동복에 이르기까지 베네통만의 패션 아이덴티티와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기회를 열어주었다. 3년 내 멕시코 전역에 250개를 목표로 했다.
또한 베네통은 워싱턴 오피스를 마이애미로 옮겼다. 마이애미 오피스는 현재 미국의 전 유통 활동을 관리, 운영하고 상업적인 부분과 소싱 활동까지도 모두 감독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에도 뉴델리의 가장 유명한 쇼핑장소인 코노토 플레이스(Connaught Place)에 300 m² 면적으로 첫 번째 베네통 남성 매장오픈에 이어 뉴델리의 콜카타(Kolkata)에도 300 m²규모의 베네통 남성, 여성, 아동복 매장을 열었다.
베네통그룹은 이같은 확장에 따라 이태리 물류센터 2배로 늘렸다. 이태리 카스트레트 물류 센터를 지금의 두 배로 키우고, 튀니지 생산 공장을 완성하는 투자 프로젝트와, 계속적인 베네통 매장의 개점, IT 시스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매출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