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함께 ‘상생의 경영인’ 귀감
동보피엔티는 날염 전문 기업이다. 현동만 대표는 1991년 동보섬유에 이어 2008년 동보피엔티를 설립해 경기북부지역에서 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1977년부터 39년간 섬유산업 한 업종에만 종사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동보섬유는 스웨덴 H&M의 협력회사로 선정돼 지난 10년간 1000만 야드 규모의 주문을 받아 수출하기도 했다.
현 대표는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준치(60mg/l)를 8배나 상회하는 질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매입처와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서 현재는 기준치를 충족하는 친환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본염용 질소 발생 저감 기술을 개발, 환경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성능평가 및 분석, 피드백(Feed Back)을 통한 공정 개선 활동으로 요소 대체제를 활용하고 최적의 나염제품 생산 공정을 갖추는 것이 최종 목표다.양주시에서만 30년 회사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힘을 쏟아 왔다. 지역 주민들을 우선 채용해 지역민과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고충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회사 인근인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에서는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민들과 화합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동보섬유 단독으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다.현 대표는 1997년 유풍염직을 시작으로 우진섬유를 거쳐 1986년에는 37세의 젊은 나이에 대원섬유 공동대표를 맡을 만큼 도전과 열정의 섬유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출이 신장하면 이익도 함께 배분하는 존경 받는 노사 관계를 지향해 직원들 복리후생도 각별히 챙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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