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았다.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브랜드의 올 겨울패션, 스타들의 멋내기가 불을 뿜는다.
화려한 백·팩으로 럭셔리하게
■ MCM <이선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여배우 이선빈과 함께 ‘뮌헨 바로크’ 테마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뮤즈 이선빈은 독일의 화려하면서 우아한 바로크 시대를 고혹적으로 담아냈다. 화보에서 이선빈은 ‘뮌헨 바로크’를 테마로 미니백 ‘미떼 브로케이드(MITTE BROCADE)’와 ‘밀라 게파트(MILLA GEPARD)’, ‘더체스 폴케 스터즈(DUCHESS POLKE STUDS)’, ‘패트리샤(PATRICIA)’ 등을 메고 세련된 분위기를 살렸다.
이번 화보에서 멘 제품은 모두 MCM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어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을 모던 럭셔리라는 컨셉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다. 금실 자수의 화려한 장식미가 돋보이는 미니백 ‘미떼 브로케이드’, 글래머러스한 느낌의 여성을 위한 백팩인 ‘더체스 폴케 스터즈’,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패트리샤’ 숄더 백 등 럭셔리한 바로크시대 뮌헨 감성을 살렸다.특히 MCM은 이번 화보에서 독특하고 예술적인 선글라스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선빈이 레드 드레스와 함께 연출한 선글라스는 브랜드 4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세련된 중년남성 스타일 어때
■ 남성크로커다일 <이정재>
‘남성크로커다일’이 중년남성의 체형을 고려한 세련된 스타일 제안에 집중하고 있다. 던필드알파(대표 서순희)는 주요타겟인 40대 중반의 고객체형을 고려한 ‘피트-온(Fit-On)’ 시스템을 가동하고 전속모델 이정재를 통해 겨울패션 노하우를 공개했다.
피트-온은 체형이 무너진 중년 남성의 체형을 한 층 보완하고 보정해 주는 시스템으로 수년간 남성 트렌드와 체형에 대해 연구해 온 ‘남성크로커다일’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것이다. 올해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가 예상되면서 남성크로커다일은 다운, 패딩, 코트등 다양한 아이템을 기획했으며 특히 캐시미어 및 겨울 정장라인을 강화했다.최근 전속모델 이정재와 촬영한 겨울 화보는 평범한 40대 패션을 거부한 이정재만의 카리스마와 세련된 스타일이 잘 드러나 브랜드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다.관계자는 “이번 겨울 제품은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부터 캐시미어 100%까지 폭넓게 출시했으며 40대 중반의 체형을 고려한 피트-온 시스템을 적용해 고정고객층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퍼트리밍 코트로 고혹적인 분위기 살려봐
■ 다니엘 에스떼 <이보영>
프랑스 라이프웨어 다니엘 에스떼는 뮤즈 이보영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보영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코트와 베스트로 편안하면서 여유로운 FW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보 속 이보영은 퍼 트리밍이 더해진 코트에 터틀넥 니트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멜 브라운 컬러 코트에 스웨이드 팬츠와 앵클 부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터틀넥에 베스트를 매치해 편안하면서 따뜻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보영이 선보인 이번 코트는 가을, 겨울 우아하면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위한 필수 아이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밍크 퍼 트리밍과 세련되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여 다양한 스타일에 연출할 수 있다. 계절감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팬츠는 슬림한 실루엣은 물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올 겨울 롱패딩으로 스포티하게
■ 뉴발란스 <김연아>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F/W를 맞아 NB 프로다운의 새로운 광고컷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컷은 롱패딩의 스포티한 느낌을 부각시켜 런닝, 축구, 테니스, 우먼스 등 총 4가지 버전으로 표현했다. 우먼스 버전 화보는 뉴발란스의 뮤즈 김연아가 함께 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다운 롱자켓은 밑단 지퍼를 위로 올릴 수 있도록 해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에도 불구하고 앉거나 걸어 다닐 때 편리하다. 등판 부분에 내장된 백팩을 활용해 일상생활은 물론 겨울철 야외 운동이나 여행 시 휴대가 편리하게 했다. 뉴발란스 프로다운은 숏자켓과 롱자켓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다양하고 세련된 윈터 스타일링 어때
■ 무자크 <황정음>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전개하는 여성 영캐주얼 ‘무자크’가 2016년 윈터 아우터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베이식 바탕의 로맨틱한 맥시멀 스타일과 트렌디한 감각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녹인 아이템이 눈에 띈다. 매 시즌 베스트셀러인 베이직한 스타일의 그레이컬러 롱 코트와 니트를 겹쳐입은 레이어드 룩을 선보여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보여주었다. 또한, 숏 반바지에 니하이 부츠, 코트와 같은 컬러의 파나마 햇으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동시에 어필하여 황정음만의 센스가 돋보이는 코디를 완성했다.
이어 선보인 화보에서는 블루 컬러의 풍성한 라쿤퍼가 포인트인 블랙 다운 점퍼와 밝은 컬러의 티셔츠, 터틀넥 니트를 함께 착용하여 포근한 느낌을 강조하고 한겨울에도 페미닌함을 잃지 않은 스타일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겨울 시즌마다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무스탕. 힙을 덮는 롱한 기장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베이식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여 심플하면서도 세련됨을 잃지 않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무자크 관계자는 “전속 모델인 배우 황정음과 함께 추운 겨울 시즌에 적격인 다양한 트렌디 아이템을 그녀만의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함께 선보였다. 자신만의 스타일링 팁을 이용하여 연출한다면 한겨울에도 손쉽게 세련된 룩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타일리시 스트릿룩으로 개성 살려봐
■ 리복 클래식 <블랙핑크>
리복 클래식이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준비한 ‘클럽 C’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핑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 두 번째 싱글 앨범 ‘SQUARE TWO’와 깜짝 화보 공개에 이어 이번에는 리복 클래식과의 영상을 공개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핑크와 함께한 이번 영상은 클래식한 테니스코트를 배경으로 1985년에서 2016년으로 이어지는 ‘타임슬립’을 컨셉으로 제작됐다. 1985년을 연상시키는 모노톤 색감의 화면에서 2016년 현재를 표현한 컬러풀한 화면으로의 흐름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의 타임슬립을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시각적 세련미를 더했다.영상 속에서 블랙핑크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깔끔하고 심플한 스트릿 룩에 리복 클래식의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 ‘클럽 C’를 믹스매치해 그녀들만의 개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흰 양말과 니삭스에 청바지, 청치마를 클럽 C와 함께 연출해 클럽 C 특유의 절제된 디테일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다운자켓 입으니 힙합 카리스마가 물씬
■ 노스페이스 <래퍼 비와이>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래퍼 비와이와 함께 한 2016년 F/W 시즌 겨울 화보를 공개하였다. 뜨거운 인기와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비와이는 이번 공개된 화보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매력을 뽐내 시선을 끌고 있다.
화보 속 비와이는 ‘쇼미더머니5’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담아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다운자켓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완벽한 방한 기능과 디자인으로 일상생활과 아웃도어 겸용으로 활용 가능한 노스페이스의 겨울 대표 제품인 맥머도 다운 자켓 등을 통해 캐주얼과 수트를 넘나드는 차원이 다른 스타일링으로 비와이만의 스웩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우선 넉넉한 사이즈가 눈에 띄고 최상의 보온성을 자랑하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에이케이 다운 자켓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 컬러로 시니컬한 느낌을 부여해 틀에 박힌 패딩 스타일링을 탈피하였다. 지퍼를 오픈해 화이트 컬러의 이너 상하의가 보이게 연출, 컬러 대비 효과로 다운 자체의 부한 느낌을 해소했다. 여기에 상하의를 같은 컬러로 매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탈 부착 가능한 퍼 후드는 추위로부터 완벽한 보호를 해주며 포인트 효과를 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컬렉션, 주얼리로 빛내봐
■ 디디에 두보 <수지>
세정(대표 박순호)의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디디에 두보에서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허리 업, 산타(Hurry up, Santa)’ 라는 위트 있는 슬로건과 함께 2016 F/W 크리스마스 컬렉션 광고 비주얼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주얼 속 수지는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초록빛 원피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유의 표정과 눈빛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큼한 미소로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기도 하고, 신비스러운 눈빛으로 도발적인 분위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주얼 속 수지가 선보인 주얼리는 디디에 두보의 2016 F/W 크리스마스 컬렉션인 ‘메 에투왈(Mes Etoiles)’ 컬렉션으로 파리의 밤(La Nuit de paris)이라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밤 하늘의 별과 빛이 반사되어 만들어 내는 새로운 형태를 주얼리로 표현했다. 스페셜 에디션인 ‘메 에투왈(Mes Etoiles)’은 ‘나의 별’이라는 의미로 엔티크한 터치 위에 에투왈(별)의 모티브와 유색 다이아몬드가 만나 세련되고 우아한 빛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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