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inging in the Rain’영감…50년대 스타일 ‘경쾌·러블리’하게 재해석
박정상, 최정민<사진> 듀오 디자이너가 이끌어가는 BNB12의 2017S/S컬렉션은 패션피플들이 함께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패션쇼로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쌀쌀한 가을 밤, 서울 숲 연못의 물위를 런웨이로 진행된 패션쇼는 의상은 물론이고 음악과 캣워크, 살수차를 동원해 비를 내리게 한 앤딩에 이르기까지 감동을 선사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BNB12는 항상 밝고 경쾌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최정민, 박정상 디자이너의 모습을 컬렉션은 그대로 반영한다. 심각하고 고민할 시간에 열정적으로 작업하고 밤을 새운다. 머릿속은 온통 “남보다 잘 나가기” 보다 “남과 다른 뭔가”를 생각하는 창의적인 디자이너이다.
BNB12의 컬렉션은 언제나 스토리가 있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주고자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패션쇼는 종합예술이며 고객과 만남, 소통하는 자리”임을 항상 강조하는 BNB12 박정상, 최정민 디자이너의 다음시즌 ‘발칙한’ 상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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