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영국의 대표 백화점인 ‘헤롯(Harrods)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는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영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헤롯백화점 남성관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준지의 팝업스토어는 16F/W 시즌, 17S/S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소라야마 하지메(Sorayama Hajime)’ 등과의 협업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12월은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 등 행사가 있고, 내년 1월에는 전세계의 패션리더들이 모이는 런던 패션위크가 진행되는 등 호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지는 지난 2007년부터 매 시즌 파리에서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도 초청 디자이너로 선정돼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3월에는 일본 한큐백화점(도쿄), 8월과 9월에는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파리) 백화점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준지는 글로벌 패션도시인 영국에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래식의 재해석’이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북미, 영국, 프랑스, 이태리,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전세계 30개국 125개의 백화점 및 편집 매장에 입점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