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패션시장 핫 브랜드 공세 거세진다 - 틈새시장 잡아라…맞춤형 커스터마이제이션 전략 본격화
2017년 패션시장 핫 브랜드 공세 거세진다 - 틈새시장 잡아라…맞춤형 커스터마이제이션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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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붉은 닭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장기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고 기존의 패러다임 자체를 뒤엎는 쇼핑 판도 변화 앞에서 업계는 디지털 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축과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커스터마이제이션이 화두다. 각 사마다 숨어있는 틈새 찾기가 한창이다. <관련기사 A8-A11-A12-A13 PDF참조>

메종블랑쉬는 고감도 상품의 감각을 겸비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여성복 시장의 틈새를 파고든다. 캐리스노트는 컨템포러리 커리어 웨어로 리뉴얼에 성공하면서 레드오션인 커리어 시장 내 점유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스테파넬 또한 철저히 현지화를 통한 국내 유통 여건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시장 파이 유지에 주력한다. 큰 진통을 겪은 후 단단한 내공이 생긴 남성복 시장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다. 코모도가 뉴욕 감성 기반으로 럭셔리 컨템포러리를 표방하며, 남성 크로커다일이 공격적인 전개로 가두 상권 내 상위권 탈환을 위해 강공을 이어간다. 본은 선발 캐릭터 브랜드로 전문성 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충실히 담아 리더층 선점에 주력한다. 지오지아RZ는 매스마켓 공략을 위해 다양성에 주력하며, 시리즈는 스토리를 담은 컨셉스토어 확장으로 마니아층을 겨냥한다.

아웃도어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로 지난해 가장 힘든 한해를 보냈다. 기로에 섰던 만큼 시장 재편을 통해 날개를 달고 점프업을 기다리는 브랜드들도 있다. 디스커버리는 진정한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며 입지를 굳혔다. 에이글은 프렌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해 부상 중이다. 까스텔바쟉 골프와 마코, 왁, JDX는 기존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전략으로 기회를 포착,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휠라는 정통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100년의 헤리티지와 원아시아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에 도전한다. 유아동 시장에는 한세드림이 국내최초 아동 스포츠 멀티스토어로 신시장을 활발히 개척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유통 독점권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잡화 시장은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바이네르가 장인 정신을 이어받아 컴포터블한 기능성과 품질력을 내세워 시장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디디에두보는 프렌치 감성의 감각적인 레이어드 웨어링 주얼리로 전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패션성과 착화감을 명품 수준으로 높이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넘본다.


이커머스 시장에는 데코앤이가 패션 전문기업의 감각지수로 최근 라이프스타일,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과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온라인 편집몰 캐쉬스토어로 중국 진출까지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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