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월 의류비지출전망CSI가 전월대비 소폭 개선되고 4개월 만에 반등하며 회복 전망을 내놓아 최저점을 지나 내수 회복세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전히 평균을 하회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요인이 사라지고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다소나마 소비 심리가 반등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2월은 전년에 비해 영업일수가 늘고 1월 이른 설 명절 효과가 반영돼 상품권 소비특수 등 백화점 의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엠디 개편이 마무리 된 3월 새 시즌을 맞아 의류 소비 회복세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커리어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견고한 실적으로 매출을 끌고 가는 특수성이 있어 2월 소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전년 동기간 대비 유통 증대에 따른 몇 몇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폭의 외형 신장이 있었다. 점 평균 또한 절반 이상이 20~30%의 신장세를 보여 효율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브랜드 한 관계자는 “2월까지도 지속된 추위로 아우터에 대한 소구력이 높아 다소 회복세를 보이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안지크’가 6148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쉬즈미스’가 5900만원, ‘엠씨’가 5616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롯데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안지크’가 5767만 원, ‘엠씨’가 5300만 원, ‘쉬즈미스’가 5254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99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지크’가 6987만 원, ‘벨라디터치’가 5754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크레송’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8381만 원, ‘엠씨’가 6928만 원, ‘아이잗바바’가 6028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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