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자 브랜드 오프라인 역습
온라인 강자 브랜드 오프라인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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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상반기 13개 매장 오픈 예정
온라인 쇼핑몰 강자 브랜드가 오프라인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임블리’, ‘아이스크림12’, ‘미건스타일’, ‘사뿐’ 온라인 브랜드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13개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현장에서 고객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는 지난 5년 동안 20여개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가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매장 매출은 3년 연속(2015년 36%, 2016 21%)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 오프라인 진출은 ‘스타일난다’가 2012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 매장을 열면서부터다. 스타일난다는 현재 12개 롯데백화점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 상가폴 중국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다. ‘난닝구’와 ‘나인’은 롯데백화점에서만 각각 22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성장 배경에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있다. 온라인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몰을 통해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상품을 선보인다. 가성비가 높은 것도 빠른 성장 요인이다. 최근에는 한국형 SPA브랜드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다영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Buyer)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 패션 상품을 소량으로 판매한다는 장점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는 규모가 커질수록 온라인 채널만 활용하면서 발생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엘큐브 가로수길에서 ‘치유의 옷장’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치유의 옷장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다. 지난해 4월 잠실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2주 동안 2000여명 고객이 몰려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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