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박기용)의 뉴욕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조이그라이슨(Joy Gryson)’이 떠오르는 신예 브랜드로 부각받고 있다. 미국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나오미백이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여배우 잇백으로 불리며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5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카이아호보 아이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합리적인 가치 소비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다.
조이그라이슨은 온라인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스타일 워너비 한예슬을 아시아 뮤즈로 내세워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몰에서 지난 2월 4주차 전체 매출 1위를,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현대H몰 잡화 카테고리에서는 각각 판매 베스트 브랜드에 진입했다. 이 브랜드는 민감한 2040세대에게 뜨고 있는 신흥 준명품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국내 토종 핸드백 업계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조이그라이슨은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이그라이슨은 지난해 말 3개 매장에서 3월 현재 1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이그라이슨 관계자는 “조이그라이슨은 글로벌 명품 수준 품질과 국내 브랜드에서는 보기 힘든 감각적인 디자인, 디자이너 브랜드 특유 감성과 스토리텔링, 아이덴티티가 확고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과 럭셔리 브랜드라는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이그라이슨은 토리버치, 코치,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핸드백·액세서리 수석 디자이너를 역임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지난 20여 년간 뉴욕에서 영감을 얻어 뉴욕 소호지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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