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대표 박정주)의 여성복 ‘씨’가 최근 SI 리뉴얼을 통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씨’는 기존 노후된 이미지를 벗고 한층 프레시하고 감각적인 상품 리뉴얼로 지난해부터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매장도 변화된 상품 컨셉에 맞춰 리뉴얼을 단행했다. 씨 사업부 최상수 부장은 “유통망 비주얼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현재 4년째 매장에 적용됐던 매장 인테리어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며 “백화점 및 로드샵 신규 입점 또는 개설시 신 매뉴얼을 통해 한층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변모한 씨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매장은 킨포크를 키워드로 내추럴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재 신 매뉴얼을 적용한 의정부점은 지난 23년간 운영했던 충성도 높은 매장으로 새롭게 적용한 인테리어와 좋은 입지로 자리이동 하면서 이달 11일간 5600만 원의 매출 기염을 보이고 있다. 4월 1억 원의 매출 돌파가 거뜬할 것으로 전망, 연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우량 매장으로 안테나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씨’는 4월 11일 현재까지 12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 달성으로 전년과 비교해 2배가 넘는 광폭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프린트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플라워, 보헤미안, 인디안 프린트물의 블라우스와 함께 착장 가능한 데님 팬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인디안 프린트 블라우스는 초두 1200장의 판매율이 60%를 넘어서며 3000장 리오더에 들어갔다. 피치 컬러의 플라워프린트 블라우스 또한 초두 900장 이후 1600장 추가 리오더에 돌입했다.
최 부장은 “디자인실과 영업부의 긴밀한 호흡과 젊은 점주 교체, 상품력 향상 등을 통해 올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타파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재 팀웍 또한 최고다”며 “할인율은 줄고 정상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수익 개선의 건강한 지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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