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씨앤씨(대표 최형석)의 편집형 여성복 ‘나인스텝’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권 진입으로 올해 상승세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4월30일 마감 기준 월 매출이 전년대비 91% 신장한 12억 8060만 원, 점 평균 또한 108% 초과달성한 3698 만원으로 전년보다 10%가량 신장한 호실적을 보였다. 4월까지 연누계 실적도 당초 목표치를 113% 초과달성한 40억 1365만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138% 신장해 청신호를 켰다.
나인스텝은 기동력과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리트 브랜드의 강점은 살리고 컨셉형 편집 브랜드로서 전문성과 깊이를 높인 상품 라인업을 갖춰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도모한 것이 주효했다. 디테일과 소재의 차별성으로 바잉 브랜드의 취약함을 보완한 상품 전개에 주력했다. 이에 9차 리오더까지 진행하는 히트아이템이 배출되고 이외 프린트 쉬폰 블라우스, 간절기 가디건, 플라워프린트 원피스 및 롱셔츠 등 트렌디한 시즌 상품들이 3~5차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단품 경쟁력이 월등히 높아진 점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나인스텝은 4월 롯데 영등포, LF광양, 롯데 포항점에서 8000만 원~1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현대 울산·디큐브, 갤러리아 대전, 모다천안점에서 5000~6000만 원의 실적으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 회사 구자형 이사는 “스트리트 브랜드들의 생존 전략인 절대 판매율을 실현하기 위한 기동력과 즉각적인 트렌드 흡수를 통해 마켓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변별력을 높인 상품으로 수익 구조 확보 기반을 구축했다”며 “브랜드 근간을 탄탄히 하기 위한 전문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샵 브랜딩을 통해 동시대적으로 진화하는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인스텝은 올해 60개 유통 확보로 220억 원 매출 달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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