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nt’l, ‘동반성장펀드’ 108억 조성
신세계int’l, ‘동반성장펀드’ 108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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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사진)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다. 동반성장펀드는 패션업계 불황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3일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총 108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들 은행에 정기예금 형식으로 예치하는 약 72억원 이자를 통해 마련한다. 총 50개 중소 협력사가 해당 은행에서 자금 대출 시 1.16~1.4% 금리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동반성장펀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추진하고 있는 상생경영 일환이다.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를 결성하고 협력회사 간담회, 협력회사 정기 방문 등 중소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해 왔다. 또한 협력사 직원 온라인 교육비 전액 지원, 해외연수비용 지원을 통해 인력양성을 도왔으며, 생산설비 지원과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동반성장펀드가 중소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협력사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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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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