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화가방상가, 한·중·일 온라인 시장 공략
남평화가방상가, 한·중·일 온라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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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도매 매장 통합 관리·운영사이트 오픈
35년 역사를 가진 동대문 가방 도매상가인 남평화가방상가가 200곳이 넘는 가방 도매매장을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공식 사이트()를 오픈했다. 상가 측은 “상가가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도매 공식사이트”라고 밝혔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가격을 포함한 신상품 상세 정보와 각 매장 대표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공개되는 정보는 매장에 따라 다르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면 정보 제공이 제한되는 곳들도 있다. 남평화가방상가는 한글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을 마련해 해외 바이어들 접근 편리성도 높였다. 남평화도매상가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박 모 대표(42, 여)는 “지금껏 단골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신상품 정보를 제공해 왔다”며 “사이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남평화상가 상인회 장동윤 매니저는 “한·중·일 3국 온라인 시장에 남평화의 네임밸류를 높여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평화가방상가는 재래시장 상가 중에서도 비교적 발빠르게 온라인 시장 변화에 대처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360°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도입했다. 홈페이지에서 NPH VR을 클릭하면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매장과 상가 내부 전경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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