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명품 ‘어바웃 디’ 출범…글로벌화 시동
동대문 명품 ‘어바웃 디’ 출범…글로벌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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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중구청장 “신뢰와 희소가치 높은 브랜드로 동대문 시장 발전 기폭제”
이승열 상인연합회장 “시대적 흐름 반영, 공동상표 브랜드로 대중적 명품 지향”

동대문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이 지난 6월23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어바웃디(About D)’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동대문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동대문시장 상인연합회와 두타몰, 중기청, 서울시, 중구청 5자간 협약에 의해 조직됐다.

동대문을 대표하는 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 패션타운, 동평화 패션타운, 남평화상가, 테크노, 벨포스트, 광희패션몰 8개 연합시장의 상가별 특화된 아이템들을 선별한 글로벌 특화 브랜드 ‘어바웃 디’를 런칭한다. 어바웃 디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동대문 시장의 부가가치를 한 발짝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안 서울중구 전통시장 협의회장, 홍석기 관광특구 회장, 조용만 두타면세점&두타몰 대표, 최창식 중구청장, 이승열 동대문 글로벌명품시장 상인연합회장, 박정원 서울상인연합회장, 백명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 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브랜드가 생명인 패션시장에서 ‘어바웃디’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마케팅과 희소가치 높은 브랜드로 육성해 동대문 시장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어바웃디가 신뢰와 희소가치 높은 브랜드로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하는 디자인과 상품력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데 모두가 집중해주길 바란다. 동대문 시장은 국내 패션시장의 귀한 보물이다. 보유한 인프라로 함께 발전하는 틀을 만들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열 동대문 글로벌명품시장 상인연합회장은 “동대문시장이 고난의 세월을 지나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고도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심상치 않은 현실을 직시해 움츠리고 좋아질 때를 기다리기보다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때다”고 밝혔다.

또한 “패션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동대문 시장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속도가 아닌 방향 설정 매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변화의 첫 단추로 어바웃디를 동대문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상표 브랜드로 키우고 대중적 명품을 지향하는 글로벌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대문 상권 내 야외공간을 활용, 여름시즌 필수 아이템인 각 시장의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한 브랜드 팝업 부스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및 각종 야외 공연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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