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터스테이지’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홍콩 최대 패션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돼 하이라이트 오프닝 갈라쇼에서 2018S/S 컬렉션을 선보였다.센터스테이지는 ‘월드부띠끄 홍콩’의 전시회명이 글로벌 시대 박람회 이미지에 맞춰 변경된 것으로 . 준지는 지난해 1월 삐띠워모에서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 최대패션행사에서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획득하게 됐다.
지난 6일 오후 7시에 펼쳐진 이번 컬렉션에서 준지는 팽창(EXPAND)과 수축(CONTRACT)을 컨셉으로 볼륨감과 오버사이즈를 강조하는 한편, 여성복 실루엣을 토대로 자신만의 트위스트를 새롭게 표현했다. 런웨이에 오른 24명의 모델 중 여성이 14명이 될 정도로 성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셔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해석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부각시켰다.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의 매칭부터 셔츠형 플리츠 드레스와 보머자켓, 셔츠와 후디, 보머와 트렌치 등 조합을 통해 준지의 대표 아이템들을 독특한 테일러링으로 뉴룩을 창출했다.
준지는 홍콩 IFC몰의 ‘레인크로포드’에 조이스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고 오는 9월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 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 웨스트 2층에서도 브랜드 런칭 이후 최초로 ‘여성캡슐컬렉션’ 팝업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여성캡슐컬렉션은 2017F/W 컨셉인 ‘아카이브’를 토대로 트렌치코트, ,MA-1점퍼, 스웻셔츠를 비롯 오버사이즈 셔츠, 밀리터리 디테일의 스커트, 조거팬츠 등 여성복의 관점에서 재해석됐다.
정욱준 상무는 “세계 최대 패션시장 자리를 엿보는 중국과 밀접한 아시아 패션 허브 홍콩의 초청으로 컬렉션을 펼치게 돼 영광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패션수준과 격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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