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섬유산업 혁신모델 제시
세진플러스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장에서 폐섬유를 재활용한 고밀도 섬유패널 ‘플러스넬’로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폐섬유를 수거·분리한 다음 타면-견면-압축 공정으로 생산된 플러스넬은 폐섬유 소각이 야기하는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산업지속가능센터(CIS)와 협력해 섬유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의 섬유산업 지속가능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플러스넬은 기존 건축자재로 쓰이는 고·중밀도목재패널보다 월등한 물성을 갖췄다. 폐섬유를 원료로 해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접합물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재활용 제품과 달리 폐섬유만을 원료로 사용하므로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VOC 등 인체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는다.사회적기업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17 사회적 기업 특화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시민투자오디션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10대 사회적 기업으로도 선정됐다.9월 5일 ‘서울새활용플라자’를 개관한 서울시는 청계천을 비롯 서울고가공원 등 공공시설물 의자와 데크를 플러스넬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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