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5% 신장 예상…혁신제품 필요
3년 전부터 두자리 수로 초고속 성장 중이던 내의 시장은 올해 한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 6.5% 신장한 2조5836억원 규모가 전망된다. 그동안 성장모멘텀이었던 기능성 내복 시장과 겉옷처럼 입는 브라런닝 제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실시한 ‘한국패션마켓트렌드2017’ 자료에 따르면 내의 시장은 2107년 하반기 성장률은 5.1% 신장이 전망된다. 상반기는 8.7% 늘었다. 지난 5년간(2012~2016년) 내의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14.5%로 고공행진이었다. 코웰패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 지난해 28.6% 성장, 3040대가 시장 주도
내의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28.6% 초고속 성장한 2조4258억원 규모다. 3년 전까지 역신장했고 2014년 5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 비중은 3040대가 전체 45%를 차지하고 40대 초반이 가장 크다. 상반기는 35~39세가 6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구매층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하반기는 40~44세 비중이 늘었다. 반면 20대가 약세를 나타냈다.
■ 소비자, 아름다운 몸 관심·투자 높아 분홍빛 성장
이너웨어 시장은 소비자가 아름다운 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면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한 신규 진입 기업들은 전통 내의 기업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
BYC, 트라이로 대변되는 전통 내의 브랜드와 보디가드, 제임스딘, 빅맨은 안정된 성적을 기록했다. 비비안, 신영와코루 등 여성보정내의는 시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기존 보정내의는 TV홈쇼핑, 온라인쇼핑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판매를 높이고 있고, 애슬레저 열풍에 맞춰 기능성 요가복 시장으로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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