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9월 29일~10월 2일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 S/S 파리 트라노이 여성복 전시회'에 참가했다. 르돔은 올해 이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4개 디자이너 브랜드 컬렉션 200여벌을 전시, 전 세계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로 삼았다. 소울팟 스튜디오(김수진) 아라크네(배형진, 김가영) 아브(이광호) 에이벨(최병두, 박의지) 4개사가 참여한 르돔 공동 부스에는 약 23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쿠웨이트의 고급 편집매장 NASS, 미국 시카고의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매장 French Twist, 싱가포르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유통업체 KF Channel 등 우수 바이어가 방문해 컬렉션을 직접 경험했다. 르돔은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 홍콩, 일본시장 진출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 파리 트라노이 여성복 전시회까지 참가하며 글로벌 패션시장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파리 트라노이 여성복 전시회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450여 브랜드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패션전시회다. 1993년 이래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유럽은 물론 북미, 중동, 동북아 등 주요 패션도시에서 찾아온 편집매장,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바이어들이 집결하는 세계적 트레이드 쇼다. 르돔은 2014년 9월 오픈 이후 지금까지 1380만 달러(약 152억원) 이상의 실적을 쌓으며 국내 고부가 봉제 신규일감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