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Shop] 듀이어 서울 - “세계에 통하는 ‘한국 패션’ 안테나샵 만들 터”
[Best Shop] 듀이어 서울 - “세계에 통하는 ‘한국 패션’ 안테나샵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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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리드하는 트렌디 디자이너 브랜드의 장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에 위치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샵 ‘듀이어(Duier) 서울’이 K패션을 사랑하는 글로벌 패션피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작년 10월 21일 오픈한 국내 디자이너 의류 전문 편집샵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책임진다‘는 컨셉으로 독특한 쇼핑 공간을 선보이며 월 평균 5000~6000만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듀이어는 중국에 뿌리를 둔 의류 편집매장으로 글로벌 패션시장에 한국패션을 알리는 안테나샵 역할을 하고 있다. 베이징, 하얼빈, 청두, 항저우, 홍콩 등 12개 중국 거점도시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입점 브랜드 90% 이상이 한국 브랜드이며 중국 현지에 한류 패션 집합소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외국인 관광객사이에서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듀이어에 가면 ‘한국적 색깔이 짙고 트렌디한 패션을 접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가로수길과의 시너지 효과 때문이다.

또한 지하1층에 운영 중인 미용 전문점 ‘스타일바 엑스’를 통해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듀이어 서울은 중국인 80% 일본인 10% 기타 외국인 5% 등 대부분이 외국인 고객이다. 대표 브랜드로는 푸시버튼(Pushbutton), 카이(KYE), 와이씨에이치(YCH), 빅팍(BIG PARK), 키미제이’(KIMMY J) 등이 있다. 이밖에도 20여개의 감각적인 한국 브랜드를 판매중이다. 취재 당일 매장에서 만난 중국 관광객 장 주안(32)씨는 “평소 K패션에 관심이 많아 듀이어 청두점을 즐겨 찾는 편인데 한국을 방문한 기념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며 “세련된 한국 디자이너 제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아쉬움 쇼핑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 주안씨는 이날 200여 만원을 지출,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매장을 떠났다.

■ 김규민 점장
“브랜드MD가 편집샵 점장됐죠”

김규민(27)점장은 브랜드MD출신 매장 관리자다. 동대문 도매 브랜드에서 MD로 1년 동안 근무, 이후 4년간 동광인터내셔날에서 MD로 일하며 패션업계와 연을 맺었다. 이런 그를 눈여겨본 지인의 추천을 통해 작년 8월 듀이어에서 면접을 보게 됐고, 오픈 멤버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점장은 “여러 브랜드와 동시에 일을 하고 싶어 ‘듀이어’에 오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이 9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다국적 고객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패션의 흐름을 익히고, 나아가 K패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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