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 표현력 풍부한 160여 졸업작품 스테이지 수놓아
단국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 패션산업디자인과 14회 패션쇼가 지난 25일 성수동 LAYER57에서 개최됐다. 30여명의 학생들이 총 6개의 스테이지에서 160여 점의 의상과 작품들을 펼쳐놓았다.
총 6개의 스테이지는 단국대학교 개교 70주년, 기성복, 마이스튜디오, 아트웨어, 잡화, 기념퍼포먼스로 구성됐다. 특히 예술성을 중시한 아트웨어로 소재와 패턴, 표현력에 있어 참신한 감각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패션쇼로 참관자들의 갈채를 받았다.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무대에서는 학교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곰, 오방색을 모티브로 한 이지웨어와 잡화류를 직접 개발해 선보였다.
‘나를 넘어서(Beyond the X)'를 테마로 상업성과 창의적 감각이 어우러진 기성복과 잡화류가 무대에 펼쳐져 현업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더불어 우성아이비와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MY STUDIO x DKU스테이지에서는 요가복 라인 중 전후에 입는 애슬레저웨어와 가방을 개발해 총 12착장을 제시했다. 이어 아트웨어는 몽상가X를 테마로 자유롭고 개성넘치는 스타일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더불어 국내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잡화 디자인 및 제작관련 전문화된 커리큘럼과 기자재를 도입한 단국대학교 패션산업디자인과의 특성을 적극 과시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한 가방들을 Bag To The Future의 타이틀로 선보였다. 2017년도는 국내 유일의 잡화 관련 전문 디자인 인력이 배출되는 첫해여서 이 무대의 의의가 컸다.
한편, 이날 김병량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들과 100여명의 패션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70주년을 축하하고 패션산업디자인학과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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