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퍼(Fur) 못지않은 보온성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아르마니, 구찌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동물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하면서 페이크 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싸구려로 인식되던 페이크 퍼가 최근에는 가성비 높은 패션 제품으로 각광받으면서 패션업체들도 관련 제품들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컷(g-cut)’은 이달 10일 에코 퍼(ECO FUR) 컬렉션을 출시한다. 에코 퍼는 페이크 퍼를 의미하는 또 다른 용어로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옷을 의미한다. 지컷의 에코 퍼 컬렉션은 우수한 품질의 페이크 퍼를 사용해 촉감과 보온성이 우수하며 리얼 퍼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동규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상품 파트장은 “과거에는 모피가 중년 여성들이 입는 옷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모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페이크 퍼는 동물 모피보다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하고 가격이 좋아 매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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