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에프엔씨(대표 박준성)의 ‘임블리’가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본격적인 볼륨 확장에 나선다. 올 한해에만 8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폭발적인 기세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고속성장하고 있는 여성브랜드 임블리의 확장세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임블리는 지난 25일 서울 상수동 홍대상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블리네’를 오픈 했다. 이번 스토어는 맨션(mansion)을 컨셉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담아 임블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블리네 집’으로 꾸며졌다.1층은 시그니처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와 함께 임블리의 신상품과 베스트 및 스테디셀러를 판매한다. 2층은 자체 제작 상품인 임블리 메이트, 3층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블리홈’으로 구성 됐다. 4층과 5층에는 직영 카페인 ‘유올(U’all)이 자리 잡았다.
임블리 임지현 상무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10대부터 30대 젊은 고객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홍대 상권을 공략하기 위함”이라며 “임블리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블리의 성장을 발판 삼아 부건에프엔씨는 올해 말 매출 1000억원 규모 기업으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와의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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