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2017Night of FGI’ 귀감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2017Night of FGI’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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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기부문화정착, 사회공헌에 솔선수범
FGI(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회장 임지윤)의 패션문화정착과 나눔의 장 ‘2017Night of FGI'가 지난 7일 패션계를 비롯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프라디아(FRADIA)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7Night of FGI에서는 1991년부터 시작해 온 5개 부문 시상식과 나눔의 시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패션저널리스트 상은 사진과 언론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사진은 김태은 작가, 언론부문은 한국섬유신문 이영희 주간이 각각 수상했다. △패션대상은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신혜순 학장이 제자육성에 헌신한 평생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패션그룹상은 기부를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는 가수 션이 받았다. △패션공로상은 故 박항치 디자이너, 故이재연 모델라인 회장이 호명됐으며 박항치 디자이너를 대신해 동생 박항천 씨가, 이재연 회장을 대신해 아들 종혁 군이 대리 수상함으로써 숙연한 분위기속에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이어 기부의 시간에는 임지윤 회장이 직접 후원금을 전달했다. 매년 현대백화점과 디자이너들이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비롯 각종 모금을 통해 조성된 1억여원이 전달돼 ‘패션’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고 사회공헌할 수 있음을 각인 시켰다.무지개공동체 엠마하우스, 동방사회복지회, 새롱이새남이 집, 한국혈액암협회, 우리들의 눈, 서울애화학교, 모니카의 집, 비전아시아미션 등을 통해 지적장애우, 혈액암 환우, 시각장애우, 청각장애우, 미혼양육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FGI는 1978년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 패션그룹의 한국지부로 설립됐으며 패션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패션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와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데 설립 취지를 두고 있다.

85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랑의 자선바자회를 열어 1500여명의 시각 장애인들에게 빛을 열어주는 등 뜻 깊은 일을 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과 기부금전달에 이어 탱고 및 짚시 바이얼린 연주가 콘의 공연이 이어져 송년축제 무드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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