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송년을 맞아 지난 17일 명동성당 복합문화공간 ‘나눔의 공간’에서 업사이클링을 실천해볼 수 있는 ‘더 화이트 파티(THE WHITE PARTY)’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THE WHITE PARTY’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제난민지원 기독교자원활동모임 ‘피난처’, 비영리예술단체 ‘로사이드’, ‘서부 장애인 종합 복지관’이 래코드와 함께 참여했다.
각 캠페인에 참여할 때마다 적립금을 임의로 부여해 래코드가 해당 금액을 전액 난민 아동들의 책가방 만들기에 사용한다. 이는 모든 캠페인에 참여할수록 적립금이 늘어 책가방 또한 많이 만들 수 있게 된다.래코드가 간헐적으로 운영해오던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인 ‘리;테이블(Re;table)’을 확장한 △100인의 리테이블 행사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위한 텀플러 및 컵 가져오기 △책 기증을 위한 리리드(Re;read) 캠페인 등 이다. 가장 큰 체험 프로그램은 100인의 대규모 리테이블(Re;table)이다. 리테이블은 ‘모두가 둘러앉아 함께 무언가를 같이 만들며 더 큰 즐거움과 가치를 얻자’는 발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100명이 한 번에 진행하는 대규모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100인의 리테이블에서는 집에서 쓰지 않는 에코백을 2018년도 달력으로 업사이클링했다. 지난해 친환경대전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다섯 번 진행됐다. 참여객들은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서 행사에 참여해 무료로 음료를 즐겼다. 다 읽은 책 등을 래코드의 명동성당 나눔의 공간에 기증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깨닫는 리리드(Re;read)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
박한울 래코드 마케팅 과장은“이번 행사는 업사이클링, 장인정신 그리고 가치를 우위에 두는 기부행사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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